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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앙상블 스타즈

[앙상블 스타즈 상황문답] 이사라 마오_술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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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주정



오늘은 점심에 가족들끼리 모여 다같이 밥한끼 먹기로 한 날이였다. 이모,고모,이모부,삼촌 ...등등 친척집에 모두 옹기종기 모였다.

아직 어린 친척 동생들은 꺄르르 웃으며 뛰어나디며 놀았고 어른들은 밥을 다 먹자 대낮부터 술판을 벌였다.

나는 밥을 다 먹고난 뒤 친척동생들을 놀아줬다. 30분정도 뛰니 숨이 거칠어 졌다. 역시 어린 아이들의 체력은 대단하다...

목이 타는듯한 갈증에 상위에 올려져있는 컵을 쥐고 물을 벌컥벌컥마셨다. 갑자기 알코올향과 쓴맛이 훅 올라왔다.

입에 든 내용물을 곧바로 컵에 다시 내뱉었다. 컵을 보니 이미 절반은 먹은뒤였다.

문득 시계가 눈에 들어왔다. 맙소사 벌써 시계바늘이 오후 2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오늘은 오후에 마오가 자취방에 놀러오기로 한 날이였다.

나는 친척 어른들께 인사를 한 뒤 급하게 친척집에 나왔다.

서둘러 택시를 잡은뒤 자취방을 향해 달리던중 점점 취기가 올라왔다.

나...술에 약한편인가?...

의도치않에 나의 주량에 대해 알게된것같다.

목적지에 도착해 택시에 내릴때는 시야가 어질어질했다.

나는 비틀비틀 거리며 자취방에 도착했다. 나는 옷도 갈아입지 않고 침대로 몸을 던졌다.








그렇게 15분정도가 흘렀을까 누군가 현관에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


그 누군가는 바로 마오였다.


"..우와...마오다아ㅏ..흐흐"


"(-)?? 윽... 술냄새...잠시만 (-)너 지금 술마신거야?!"


어느세 (-)에게 다가온 마오는 화들짝 놀라며 말하였다. 아직 미자인 (-)가 술을 마셨으니 놀랄만 했다.


"아니 그을쎄..있짜나... 내가 물인줄일고 마셔거든? 그데 그게 슐이였지 머야?"


뭐가 재밌는지 (-)는 키득키득 거리며 웃었다.

마오는 그런거였냐며 한숨을 푹 쉬었다.
그리고선 부엌으로 가더니 물 한 잔을 들고 돌아왔다.


"자 일단 이거라도 마시고 정신차려"


마오가 (-)에게 물을 내밀었다.


"우웅..마오가 먹여줘"


"물정도는 충분히 혼자 먹을 수 있잖아"


"시러어...마오가 먹여줘..."


(-)가 투정을 부렸다.

마오는 할 수 없이 물을 먹여주기 위해 컵을 (-)의 입 가까이에 가져갔다. 하지만 어째선지 (-)는 물을 먹지 않았다.


"시러시러 이거 아냐...입으로 먹여줘..."


물 한 번 먹이기 힘들었다. 마오는 한숨을 푹 내쉬고선 입에 물을 머금고 (-)에 입안으로 흘려보냈다.

그제서야 (-)는 물을 마셨다.

입에 있는 물을 다 먹인 마오는 그만 입술을 땔려고했지만 (-)가 마오에 목에 팔을 두르고 놓아주지 않았다.

마오에 입안으로 (-)의 혀가 들어왔다. 취기러 인해 열이 오른 (-)의 혀는 뜨거웠다. 두 혀가 얽혀 질척이는 소리가 났다.

진한 입맞춤을 한뒤에야 입술이 떨었졌다.


"처음부터 이럴 작정이였던거 아냐?"


"에에~..어떻게 알앗지 마오 천채다아..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