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스타즈 상황문답] ver.이사라 마오_예능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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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프로그램




마오가 중학교 3학년 시절. 리츠, 마오, (-)는 소꿉친구






~마오 시점으로 서술됩니다~


소꿉친구인 (-)와는 친구이상 연인이하인 관계였다. 이걸 썸이라고 불렀던가?

(-)가 나를 좋아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어쩌면 그저 나 혼자만에 착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씩 리츠가 "마~군말야 이런쪽엔 진짜 눈치없네" 라고 말하고 가곤 했는데,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어느날


리츠가 우리집에 놀러왔다.

나는 마실걸 가져오기위해 부엌으로 들어갔고 리츠는 쇼파에 앉아 TV채널을 돌리고있었다.


"아 마~군 이거 봐봐 (-)가 나오고있어"


마실걸 들고 부엌에서 나오자 리츠가 TV를 가르키고 있었다.

(-)가 얼마전에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이였다.

(-)는 자신과 달리 배우로 활동중이니 가끔씩 저렇게 TV에 나오곤 했다.

리츠에게 음료수 한 잔을 주고 내 몪에 음료수를 들고 쇼파에 앉아 TV화면을 바라봤다.




"자 이 상자안에는 여러 질문들이 들어있는데요~! 게임에서 질때마다 진사람이 하나씩 꺼네 질문에 반드시 답해줘야합니다"

MC가 게임에 룰과 벌칙게임을 설명해주고선 게임이 시작되었다.

게임은 간단했다.

책상에 마주보고 앉아 상대방과 첨첨첨게임을 해서 이긴사람은 뿅망치를 들고 상대방에 머리를 때리고 진사람은 헬멧으로 자신의 머리를 방어하는 게임이였다.

차례대로 승자와 패자가 가려지고 벌칙게임이 시작되었다.

패자들은 차례대로 나와 상자에서 질문이 적혀있는 종이를 하나씩 꺼내갔다.

패자들 중에선 (-)도 껴있었다.


"자 그럼 ××씨 질문을 공개해주세요!"

[좋아하는 이상형]

"어ㅓ..엄...이상형..?..귀여운 스타일 일려나..?"


차례대로 질문이 공개되고 답하길 반복하다 두디어 (-)의 차례가 됬다.


"드디어 (-)씨 차례! 질문을 공개해주세요!"

(-)는 자신의 종이를 펼쳤다.

[좋아하는 사람]

"아 저 있어요!"

질문을 보자마자 망설임없이 대답하는 (-)에 회장에 있는 사람들이 소란스러워졌다.

"오오!! (-)씨!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회장은 금세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말해달라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음~ 짝사랑일려나..? 저는 썸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사람은 이런데에 둔해서 알아차리지 못한것같아요"

"그렇다면 짝사랑하시는분은 어떤 분인가요?"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항상 자기는 귀찬은 일에 잘 말려들는 체질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말해도 막상 할일이 없으면 어디선가 일거리를 찾아서 일하고 누군가한테 부탁을 받으면 가끔씩 틱틱거려도 끝까지 도와주고 ...."

(-)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술술 말했다.

"이야 (-)는 그 분을 엄청 좋아하시는것같네요! 누군지 한 번 보고싶은데요? 이렇게 미인인 (-)씨가 좋아하는 분이라니! 복받았네요!"

"하하하 과찬이세요"



"헤에~? 저거 완전 마~군 아냐?"

리츠가 히죽 웃으며 말을 걸어왔지만 리츠에 말이 귀에 잘 들어오지않았다.

'귀찬은 일에 잘 말려들는 체질' 이라던가 '일거리가 없으면 찾으러다닌다'등 이 외에도 (-)가 하는 말들에 주인공이 나라고 가르키고있었다.

'착각이 아니였어...'

(-)도 나를 좋아한다.

그걸 확신하자마자 안그래도 붉었을 얼굴이 더 붉어지는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 프로그램을 그사람이 볼지도 모르네요"

TV속에서 (-)에 말이 흘러들어왔다.

"그렇다면 영상편지로 그분께 전해드리고 싶은 말이 있으신지요?"

그녀는 망설임 없이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 아무리 둔해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너라는걸 알수있겠지? 내가 좋아하는건 너라고!이제 더 이상 착각하지말고 빨리 나한테 고백해 바보!"



"...라는데? 마~군?"

더욱더 달아오르는 얼굴을 두 손바닥으로 감쌌다.

혹시나 내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0.1퍼센트에 착각마저 확신으로 바꿔준 기분이었다.

"와~ 마~군 얼굴 토마토같아"

"시끄러워..."






※실제로 따라하면 큰일납니다 스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