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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앙상블 스타즈

[앙상블 스타즈 상황문답] ver.이사라 마오_남장해서 기숙사에 잡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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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





아아~외롭구나 외로워~ 남친이 있는데 만날수가없다니~

마오와 만나지 못한지 한달째.

문자와 전화는 비교적 자주 주고받지만 얼굴을 못본지는 한달이 넘어갔다.

서로의 스케줄때매 바쁘고 시간도 맞지않아 만나기가 힘들었다.

매일 마오의 사진들을 보며 외로움을달래곤 했지만 이젠 진짜 더이상 못참아!

직접 마오를 만나러거기로 마음먹었다

오늘은 내 스케줄이 평소보다 비교적 일찍끝나는 날이니 오늘 밤 성주관에 잠입하기로 정했다.

(*성주관: 아이돌이 숙식하는 기숙사)

마오랑 같은방인 세나씨는 해외에 있고 쿠로씨는 오늘 일이있어 하루정도 본가에 가신다는걸 마오와의 메세지로 사전에 조사해두었다.

성주관은 남성만 출입이 가능하니 예전부터 준비해왔던 나의 남장실력이 빛을 바랄때였다.

좋았어 마오를 만나러가는거야!

나의 계획은 완벽했다.




~시간은 흘러 계획 당일 저녁시간~


나는 건물 유리벽앞에 서서 마지막으로 모습을 체크했다.

음 머리완료, 옷완료! 완벽해! 의심할것없이 남자야!

남자치곤 얼굴이 예쁘장하긴하지만 얼굴이 예쁜 남자아이돌도 많으니까 괜찬을거야!

지금까지 성주관에 잠입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남장과 남자목소리를 피땀나게 연습한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였다.

나는 준비를 모두 마치자 곧바로 실행에 옴겼다.

나는 성주관에 들어갈수있는 카드키가가 없기때문에, 성주관으로 들어가는 남자무리들 서이에 껴서 자연스럽게 들어가기로했다.

생각을 하는순간 마침 내 앞에 성주관 입구쪽으로 걸어가는 남자애들 무리가 보였다.

나는 빠른걸음으로 남자애들 무리뒤로 자연스레 걸어갔다.

남자무리중 한명이 입구에서 '띡ㅡ'하고 카드키를 찍고 문이 열리자 무리들이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재빠르게 문이 닫히기 직전에 안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나는 곧바로 마오의 기숙사실로 향할려했지만 커다란 문제점이 나의 발목을 잡았다.

....마오가 지내는방이 어느방이지..?

깜빡하고 마오가 몇호에 지내는지를 물어보지않은것이였다.

아니 생각해보면 몇호인지까지 물아봤으면 의심을 샀을지도 몰라..

어쩌지...

마오의 방을 찾지못해 한참을 헤메고있던 순간 어느 한 방에서 붉은 머리에 남자가 나오는것을 발견했다.

커다란 체격에 날카로운 눈매...쿠로씨였다!

등에 가방을 매고있는것을 보아 아무래도 지금 본가로 내려가는듯했다.

나는 멀리 숨어서 쿠로싸가 멀리 갈때까지 숨죽이며 지켜봤다.

쿠로씨가 점점 멀어지고, 마침내 마오의 방을 찾은 나는 마오에 방앞으로 향했다.

마오에 방앞에 도착하고 나는 문앞을 쳐다보았다.

후후후...마침내 도착했다!


"실례하겠습니다~"

아무에게도 동의를 구하지않은 인사를 하고 문을열고 들어갔다.

문을 열자 마오가 지내고있는 기숙사에 모습 이 눈에 훤히 들어왔다.

여기가 바로 마오가 지내는 기숙사실..!! 꺄아아ㅏ

아무도 없는것으로 보아 마오는 아직 기숙사실로 돌아오지 않은듯했다.

나는 마오의 침대를 한눈에 알아보고 침대위로 몸을 던졌다.

침대엔 그리웠던 마오의 향기가 가득 묻어있었다.

그래! 이 향기가 그리웠다고! ㅜㅜ

한참을 침대위에서 뒹굴뒹굴거리던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기숙사 내부를 구석구석 구경하기 시작했다.





~약 1시간 후~



"하아~지쳤다~"


레슨을 끝난 마오가 뭉친 어께를 가볍게 돌리며 기숙사로 걸어갔다.


"오늘은 비교적 빨리 끝났으니 가서 씻고 일찍쉬어야지~.."


지친몸을 이끌고 기숙사에 도착한 마오는 침대 앞으로 터벅터벅 걸어가 침대에 풀썩 누웠다.

그 순간 침대안에있는 무언가가 느껴졌다.

크기와 감촉이 누가봐도 사람이 누워있는 느낌이였다.


'설마 리츠인가?'


합당한(?) 근거를 생각하며 안에 들어가있는 사람이 리츠라고 확신한뒤 침대에서 일어나 이불을 걷었다.


"어이~리츠 빨이 나ㅇ.."


마오는 그대로 몸이 굳었다. 이유는 이불안에 들어가있던 사람이 (-)였기 때문이였다.


'....(-)가 왜 여기있지? 여긴 남자기숙사여서 애초에 여성이 들어올수가없는데? 아니 내기 피곤해서 헛것을 보는건가 사실은 피곤해서 아무도 없는 이불속을 들추면서 쌩쇼를 하고있다던지...'


마오는 이불을 그대로 다시 덮었다.


"뭐하는거야!"


그러자 (-)가 이불속에서 난리를 치며 이불을 걷고 일어났다.


"엣 진짜?!"

"그럼 진짜지 가짜겠어!"

"아니, 그것보다 여긴 어떻게 들어온거야! 여긴 여성 출입금지라고?"

"후후훗 그거야 다 방법이있지"


(-)가 자신만만하게 웃으며 아까 들어올때 썼던 가발을 다시 머리에 쓰고 목소리도 굵직하게 바꿨다.


"이렇게 들어왔지"


(-)를 잘 모르는사람이라면 의심할것없이 넘어갈만한 변장였다.


"남장을 해서 들어왔다는거야..?"

"웅"

"카드키는 어떻게해서? 그게 없으면 남장해도 못들어올텐데"

"그거야 기숙사에 들아오는 남자무리에 껴서 들어왔지!"


(-)가 손으로 브이 표시를 하며 의기양양하게 웃었다.


"너도 참 여러모로 굉장하네..."


마오가 포기했다는 듯한 얼굴을 하며 말했다.


"그.것.보.다! 오랜만에 만난 연인인데 반갑지도 않아? 난 엄청 보고싶었는데"


(-)가 마오에게 안기며 말했다.


"나도 보고싶었어"


마오가 푸스스 웃으며 마주안았다.


"잠깐 만나는것도 안될정도로 바빴던거야?"

"으음..잠깐이라도 만날수있는 짬이 없엇던것아니였는데..."


마오는 고개를 올려 자신을 쳐다보고있는 (-)의 시선을 피했다.


"어디보는거야 내눈보고 얘기해 그럼 왜 시간이 있는데도 만나러와주지 않은거야?"

"아니...만났어도 얼마 같이 있지도 못하고 헤어졌어야 했을걸.."

"잠깐이라도 만나면 되잖아? 안만나준거야?"

"음~..그건..."


어째선지 마오는 이유를 말해주지않고 뜸을 들였다.

하지만 끝내 집요하게 쳐다보는 (-)의 시선을 이기지못하고 바른대로 고했다.


"잠깐씩 만나면..헤어질때 보내주기 싫어지니까...차라리 안만나는게 좋을것같다 싶어서...뭐야 그 표정은"

"흥흫흐흫흫 그렇게 기특한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마오는"


(-)는 마오에 머리를 웃으며 쓰다듬었다.


"그러니까 쉽게 안보낼거니까 각오하라고?"


서로를 꼭 안고있는채로 마오가 (-)에 이마에 자신의 이마를 맞대었다.


"응 알겠어"


마오가 한손으로 (-)에 머리를 받치고 입술을 맞대왔다.

(-)또한 허리에 두르고있던 팔을 옴겨 마오에 목에 두르고 마오를 받아들였다.




뒷이야기~ (-)는 마오랑 마오 침대위에서 같이 하룻밤을 자고 아침에 다시 남장을 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쉽게도 밤사에 뜨겁고 으쌰으쌰한 일은 안했습니다 이유는 다른애들하고도 다같이 쓰는 방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