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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스타즈!! 이벤트 스토리 (2020년)/내딛는 목적지_넥스트도어

내딛는 목적지/넥스트도어 4화








<다음 날 이른 아침. ES 옥상, 헬리포트>



이즈미: ㅡ응, 응

알아, 다 내 탓이야

응, 넌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지?

오히려 항상 나 라든지 가족이 해야 할 일까지 해줘서 다행이야 이건 싫은 게 아니야 미케지마

하지만 너가 아직 그 바보의 친구로 있고 싶다면 그런 짓은 두 번 다시 하지 않는 게 좋아

너가 그녀석안에서 위로와 편안함을 보는것처럼 레오군도 같은걸 너에게 보고있어

그런 사랑해야 할 장소가 말이야, 지옥의 업화로 활활 타오르기 시작하면 최악이잖아

이 세상 어디에도, 레오군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지낼 수 있는 장소가 없어져 버려

라고 할까 본가의 자신의 방안뿐이게 되버리잖아? 그 녀석을 다시 은둔형 외톨이로 돌아가게 만듷어서 모든 것이 도로아미타불 하고 싶은 거야?

그건 아니잖아. 응, 응...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응원은 안할테니까 미케지마

어차피 넌 나한테는 전부 얘기하지않잖아

편한 면만 보여주고 남의 신용을 얻으려 하다니 무르네

응······. 가능하면 앞으로는 되도록이면 그 바보에게 다가가서 갖고 싶지 않을 정도지만, 그런 과도한 보호는 이제 그만뒀으니까

다른 사람을 돌볼 수 있을 정도의 여유도 없고 말야. 지금의 나에게는

너도 마찬가지지? 쓸데없는 짓만 하지 말고 제대로 제대로 아이돌같은 일도 해. 레오군도 안즈도 아마 그것을 바라고 있을거야.

응. 그럼 안녕. 전화 줘서 다행이네 바다 건너에 있으면 별로 정보도 안 들어와서 말이야

표면정도 밖에 보이지 않는 해외에서는 ES는 그야말로 '아이들의 이상향' 로서 부러워할 정도인데 말이야

그럴 리가 없는가ㅡㅡ내실, 질척질척거려
(내실:내부의 사정)

당연하지만 말야, 유메노사키 같은데서 바보같은 짓만 했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사회니까.그게 인간사회라는 것이지

..........

'하아·······. 여전히 내가 없는 사이에 귀찮은 사태가 진행되고 있고, 돌아오자마자 그것이 일제히 안면이나 불어서 차리고 오는 느낌'

'피부가 안좋아보여~ 그래서 귀국하는건 싫었는데 말야.'

'괜찮지만 말이야. 어차피, 피렌체에 있어도 일도없어서 한가하고'

'······응? 이번에는, 카사군의 착신(전화)?'


'뭐야, 다들 나랑 얘기하고 싶어서 못 참았던 거야? 인기인은 괴로워♪'

네, 여보세요? 무슨 일이야, 카사군?

나는·······. 그러니까, 아직 이동중인데

당연하지, 어제의 호출로 오늘 바로 도착할 수 있는 그다지 가까운 곳에 살지 않아

소식을 들은 시점에서 입은 옷 그대로, 비행기를 타고 달려갈 정도로 너희들에게 애착도 없고 말야.

한가하지도 않고.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세나이즈미라구?

········엣?하? 밤새도록 설교라던가 해서, 아침에 일어났더니 도망갔다고? 누가? 레오군이?


바보! 뭐하는거야? 제대로 팔이든 다리든 묶어 달아나지 못하게해야지!

기본이잖아 기본, 역시 'Knights' 은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겠지!?

정말~ 어이가 없어! ES 빅3 라던지 촌스러운 이름 지어져서 들떠있는것 같은데

유메노사키 의상실 정리 같은 자원봉사 하던 시절때 아무 성장도 안하고 있던거야?

······하? 내가 레오군을 숨겨두고 있는건 아닌가 하고? 이거든 뭐든 나를 탓하지 말아줄래. 그런거 진짜 열받는데!

아아, 흠? 나쁜 일은 전부 내 탓이다?


그렇게 말하고 싶은 거잖아 카사군? 귀찮으니까 다시는 피렌체에서 돌아오지 말라는 거잖아. 알았어 알았어!


하아? 안 삐졌어! 정당한 분노이고! 너희들 누구덕에 얼굴이 빛난다고 생각하는거야? 내 덕분이잖아!?

앗, 잠깐... 끊지 마! 나중에 설교할 테니까 말이야. 카사군?!

레오군도 적당히 찾아내서 나란히 정좌시켜, 몇 시간 후에는 「세나 이즈미 씨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세계의 지보입니다」 라고 밖에 말할 수 없게 해주지!!

울거나 웃거나 할 수 없게 만들어 주마!

하아? 지금 문제인 건 거기가 아니야? 나에게 있어서는 항상 나의 문제가 최우선이라고!?

'앗········, 진짜로 전화를 끊었어. 카사군을 포함해서 저놈이든, 이놈이든, 요즘 너무 반항적이지 않아?'

'뭐 머나먼 타국에서 내맘대로 지내놓고 이제 와서 부모처럼 공경해라.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말이야ㅡ'


소라: ........


이즈미: ........에에?

'어라? 얘 뭐야? 언제, 누구의 허락을 받고 나의 퍼스널 스페이스에 발을 들여놓고 있는 거야?'

'라고 할까, ...음...얘는 분명 아오바네인 'Switch' 에 하루카와였나?'

'[초복연] 즈음부터 주위에서 자주 볼 수 있게 말이야 된 것 같은?'


'카사군의 친구였지? 그녀석, 나와 마찬가지로 친구인 사람들을 만드는 것이 서투르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ㅡㅡ'


'아니, 즉, 이 녀석을 길들여 두면 자동적으로 카사군 으로부터의 나에대한 평가도 오를지도 몰라.'

'다른 사람으로부터 들은 평판이 귀에 더 잘 남으니까'


'이 아이의 입을 통해 카사군에게 "세나 이즈미 씨는 훌륭한 사람입니다." 같은 평가가 전해지면ㅡㅡ'

'그녀석도 나를 다시보고, 좀 더 순종적인 예전처럼 내말을 순순히 듣는 착한아이가 될지도'





(앜ㅋㅋㅋ 진짜 이즈미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구여)